주주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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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이 놀라셨을줄 압니다.

저희 회사의 신약승인이 임박해오면서, 여전히 대량의 공매도 잔고를 보유한 공매도가 어떤 형태로든 비상식적 행위를 할 것이라는 우려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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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공매도의 행위로 추정되는 악성루머와 주가하락 유도성 매매형태를 지켜봐 온 저희로서는, 공매도가 딥페이크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대비하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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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처럼 예상하고 대비한 저희조차도 놀랄 정도였으니, 주주 여러분들께서 놀라신 건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더 놀라운 건, 임상을 크게 성공한 후 신약승인을 앞둔 이 시점에, 임상실패 언론기사 지라시가 활용될 수 있었던 점입니다.

공매도의 절박함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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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악성루머, 그리고 특정창구에서의 단시간 물량폭탄이 인과관계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적어도 상관관계는 있으며, 이처럼 악성루머와 특정창구 매물폭탄이라는 우연이 수년간 반복되었다면 그건 절대 우연이 아닌 것"이라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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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3상을 진행하는 동안, 그리고 NDA 이후에도

악성루머와 특정창구의 주가 누르기, 주가 하락시키기 목적의 매매형태는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런 행위가 공매도 금지와 맞물리며 일시적으로나마 잠잠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저희가 16년간 신약개발을 해오면서 처음으로 공매도 신경 안쓰고 신약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었던 몇 개월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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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어제 또 악성루머와 이에 동반한 특정창구의 매물폭탄이라는,

'건전한 자본시장이라면 있어서는 안되나, 다소 익숙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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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냔 2018년부터 저희는 수차례 특정창구(신금투)에 대한 조사를 요청해왔습니다.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럴수록 특정창구의 행위는 더 대담해지고 있다고 느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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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루머와 주가급락, 그리고 늘 주가급락을 만들어내는 특정창구...

그들의 범죄행위라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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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서 키케로가 말한 Cui bono?(쿠이보노, 누가 이익을 보는가?)를 떠올리게 됩니다.

주가하락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지 생각해보는 것으로 그 답을 대신코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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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신약승인을 여전히 기대하면서, 마케팅 준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주주 여러분의 기대가 현실이 되리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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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집중해서 잘 마무리함으로써,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주주여러분께 성과로 보답하는 HLB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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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Life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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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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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진양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