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뉴스레터 – 2021년 9월
1) 리보세라닙 폐암 임상결과 세계폐암학회 구두발표
지난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폐암학회(WCLC2021)에서 자사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면역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의 병용치료 임상결과 2건이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다시한번 리보세라닙의 우월한 질병통제 효과를 재확인하였습니다. 세계폐암학회는 폐암과 기타 흉부악성종양에 특화된 세계 최대규모의 학술대회로
매년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7천여명이 참가하는 권위있는
학회입니다.
a) 중국 상하이 폐암 전문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PD-1 억제)의 병용 임상 2상 결과가 13일
구두 발표되었습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임상 결과 객관적반응율(ORR)
40%, 질병통제율(DCR) 92%, mPFS(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11개월을 보여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습니다.
b) 또한, 진행성
1차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세포독성항암제
알부민 파클리탁셀 병용요법 결과도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중국 후난 암전문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3~4기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 결과 ORR 50%, DCR 62.5%를 보여 안정적인 효능을
입증하였습니다.
2) 리보세라닙, 2021 유럽종양학회서 다수 논문 발표
유럽종양학회 2021 (ESMO Congress 2021) 온라인회의
논문 초록이 13일 공개됐습니다.
유럽종양학회는 매년 세계 암 연구자와 종양 전문의, 바이오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는 암 연구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학술대회로 올해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사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관련 논문이 13건이나 발표되며 다시 한번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뛰어난 약효를 입증하였습니다. 특히 리보세라닙의 중국 판권을 보유한 항서제약이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할 두 건의 임상 결과가 주목을 끌었습니다.
항서제약의 주도로 중국 광저우 대학에서 진행된 간암환자 대상 임상 2상에서는
진행성 중증 간암환자 26명을 대상으로 간동맥내항암화학요법(HAIC)과
리보세라닙(VEGFR 억제)을 병용 치료하였습니다. 임상 결과, 2명의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가 관찰됐으며 객관적반응율(ORR)이 61.54%, 질병통제율(DCR)은 92.31%를 보였습니다. 또한 6개월간
암종이 커지지 않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달성한 환자비율이
73.7%, 12개월간 생존한 전체생존기간(OS)을 달성한 환자비율이 90.7%에 달해 난치성 환자에 대한 높은 치료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
중국 환대학교에서 자궁경부암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PD-1 억제), 세포독성항암제 파클리탁셀을 2차 치료제로 병용 투여한 임상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임상 결과, 5명의 완전 관해 사례가 확인됐으며 ORR은 71%를 보였습니다. 임상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ORR을 현저히 높였고 충분히 관리할 만한 부작용 수준을 보여 자궁경부암 2차
치료 약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 난창대학교에서 위암 환자 257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을
단독 처방한 ‘리얼월드데이터(real-world data)’도
발표됐습니다. 전체 환자 중 103명(40.08%)이 리보세라닙을 1차 치료제로, 64명(24.9%)이 2차
치료제로 처방받은 결과 ORR 25.78%, DCR 79.69%를 보였습니다. 연구진들은 충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계속 임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난소암
등 다수 논문에 대한 포스터 발표되면서 리보세라닙의 높은 효능과 안전성은 물론 면역ㆍ세포독성항암제와의 광범위한 병용성도 확인하였습니다.
3) HLB그룹
지트리비앤티 인수
지트리비앤티는 9월 13일
공시를 통해 넥스트사이언스, HLB 등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와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금 유동성 확보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증자에는 HLB, 넥스트사이언스, HLB제약, HLB셀, HLB인베스트먼트
등 그룹사 6개 법인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10월 29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자사, HLB 측 추천 임원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트리비앤티는 현재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를
개발 중으로 미국 내 임상 3상을 마치고 FDA에 Pre-BLA 미팅 신청 을 준비 중입니다. 또 다른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Oblato)’를 통해서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교모세포종(GBM) 치료제인 ‘OKN-007’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입니다.
2018년 백신유통전문 회사인 ‘와이에스팜’을 합병한 이후 백신 전용 콜드체인 시설도 완비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백신 등을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포성표피박리증
2상, 신경영양성각막염 3상
등 다양한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넥스트사이언스 주도로 HLB 그룹이 지트리비앤티 인수를 추진하게 된
것은 지트리비앤티가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수로 최근 자사가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나노젠의 코로나백신 ‘나노코박스’의
국내 유통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진행 중인 각종 신약개발 사업에 대해 자사의 미 자회사 ‘엘레바’, ‘이뮤노믹’ ‘베리스모’ 등과의
인적ㆍ기술적 협력
강화로 진행중인 임상에 대한 개발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HLB그룹의 투자로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지트리비앤티는 기존에
진행중인 임상 속도를 높이고 조속한 신약승인 절차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트리비앤티 양원석 대표는 HLB그룹의 인수 후에도 연구책임자(CTO)로 남아 계속 신약개발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HLB 그룹과 지트리비앤티는 코로나백신, 글로벌 신약 개발 등 공통점이 많아 향후 인적ㆍ기술교류, 유통망 공유
등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0월 29일
주주총회까지 남은 인수절차를 잘 마무리해 HLB 그룹과 지트리비앤티의 성장은 물론 기존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