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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dmin작성일 : 2017-12-11 11:10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시간으로 11일(미국시간 10일), 표적항암제 아파티닙과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의 병용임상시험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위암, 폐암, 유방암 등 전이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임상은 미국 FDA로부터 행정절차를 이미 완료한 바, 18일부터 미국의 서던 캘리포니아 암센터에서 시작합니다.

이번 임상은 세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아파티닙을 새롭게 봐야 할 이유가 될 것입니다. 아파티닙은 항암제 시장의 트렌드인 병용요법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중국에서의 시판 결과는 물론 여러 학회의 논문들이 이를 입증해왔던 바, 이번에 옵디보와의 병용임상시험이 그 효능을 재차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둘째, 병용임상시험의 상대방이 면역관문억제제 대표주자인 옵디보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간 아파티닙이 보여온 성과와 기대가치가 반영된 결과일 것입니다

셋째, 이번 임상이 오픈 라벨임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들의 개별 임상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될 것이며, 임상결과가 지금까지의 수많은 논문들이 입증한 결과치와 다르지 않다면 아파티닙의 가치가 재평가 될 것이며, 라이선스 아웃 협상에서도 우월적 위치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임상 역시 암 환자들의 생명연장을 위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최근 아파티닙과 관련하여 수많은 성과들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기업가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음에 대해 주주여러분들과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합니다. 특히 지속적인 공매도로 인해 환자들의 생명연장을 위한 연구원들의 숭고한 노력과 기업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음을 개탄스럽게 생각합니다. 회사는 최선의 IR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다분히 주가조작 형태를 띠고 있는 공매도에 대해서는 주주님들의 제보가 있을 경우 행정, 사법 기관을 통해 적극 대응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많은 주주님들께서 공매도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자 준다고 해서 주식 빌려줬는데 그게 연구원들의 열망을 꺾는 일이 되는지는 몰랐다”며 미안하다는 몇몇 주주님들의 전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식대차가 양적으로는 증가하였으나 질적으로는 다른 기류가 감지되고 있고, 그것이 저희의 꿈과 사명에 동참하는 결과로서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고무적이며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회사와 주주님들의 노력이 함께 하는 한, 결국은 선의와 진심이 이길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오랜 세월동안 저희가 개발중인 항암제와 인공간은 저희 임직원 모두의 열망을 넘어,누군가의 삶과 생명에 관련되는 일입니다. 기나긴 여정속에서 저희가 중단 없는 도전을 지속해 온 것, 그리고 글로벌 신약의 꿈을 이루겠다는 사명에 성큼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숭고한 사명에 동참하고 격려해 주시는 주주님들 덕분임을 알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번 병용임상시험을 잘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최고의 신약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인간의 삶에 기여할 것이며, 그 결과로서 기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옵디보와의 병용임상시험을 개시하면서, 다시 한번 임직원들의 꿈과 열정을 성원해주시는 주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17.12.11


대표이사   진 양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