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자 서울경제 신문 1면에 난 ‘불법 공매도 척결을 위한 광고’를 보았습니다.

주주 여러분들의 성금으로 제작, 게재된 광고라고 보고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가슴 먹먹한 감사와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주주 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우리 회사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많은 성과들에 불구하고, 끊임없이 악성루머와 공매도에 시달려왔으며, 부득이 금융당국과 사법당국에 조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다수의 허위사실 유포자들이 현재 사법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저희는 주주 여러분께 약속 드린대로 그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저희가 진행중인 신약 후보군들(리보세라닙, 아필리아, ITI 1000)에 대한 수많은 국제 논문들이 신약의 효능을 충분히 입증하며, 다수의 글로벌 임상결과들이 신약의 가능성을 뒷받침함에 따라, 악성루머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회사가 언급하고 약속한 다수의 일들이 약간의 시간지체는 있었을지나 하나하나 실현되어 가는 것 또한 악성루머가 더 이상 발붙이기 힘든 상황에 기여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회사의 성장과 성과에 대한 공매도의 조직적인 방해에 대항하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였습니다.

저희가 힘들 때 손 내밀어 주시고, 문 앞에 직원들 간식을 놓고 가시고...

주주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보여주신 눈물겨운 응원의 사례는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만큼 저희의 책임감은 늘어났습니다.

올해 들어 악성루머가 부쩍 줄어든 만큼, 저희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시간은 늘어난 듯 하나, 저희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논문과 임상 결과들이 회사의 노력과 주주 여러분의 응원을 뒷받침하는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회사에 대한 엄청난 공매도 잔고가 유지되는 상황, 그리고 지난 수개월간 끊임없이 특정창구를 통해 공매도를 위한 주가하락을 유도하는 시세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사례들은 더 늘어난 것입니다.

다행히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공매도 세력들의 방식이 더 교묘하고 조직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이 상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느끼고 있던 차였습니다.

신약 개발을 위해 보낸 십 수년은 기대와 사명감으로 버틸 수 있었으나, 공매도와의 지리한 싸움은 저희 임직원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던 차에 주주 여러분의 성금으로 게재된 광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13만 주주들의 격려와 응원의 함성이 느껴졌습니다.

더 분발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마움을, 끝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주여러분, 감사합니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진양곤 外 임직원 일동